'자산 380조' 아마존 베이조스, 리버풀 지분 인수 참여 논의 중.. 구단 가치 5939억→8조 8000억 '15배 폭등'
OSEN
2026.07.22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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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62)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구단 리버풀의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베이조스가 아미트 바티아(47) 전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공동 구단주가 이끄는 투자 컨소시엄에 합류해 리버풀의 소수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베이조스는 미국 경제지 '포브스' 추산 약 2570억 달러(약 380조 원)의 순자산을 보유한 '세계 4위 부호'다. 과거 미국프로풋볼(NFL) 시애틀 시호크스와 워싱턴 커맨더스 인수에도 관심을 보이기도 했던 베이조스다.
이번 리버풀 소수 지분 인수를 주도하는 바티아는 인도 출신의 '철강 왕' 락슈미 미탈의 사위다. 그는 지난 21일 리버풀 지분 투자에 집중하기 위해 자신이 보유하던 QPR 지분을 전량 매각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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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베이조스가 컨소시엄 합류 제안을 받고 대화를 나눈 것은 맞지만, 최종적으로 리버풀 투자에 나설지는 아직 확신할 수 없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단 존 헨리가 이끄는 리버풀의 미국계 모기업 펜웨이 스포츠 그룹(FSG) 측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바티아가 이끄는 투자 컨소시엄이 리버풀 축구 클럽에 대한 '전략적 소수 지분 투자'에 관심을 표명한 것이 맞다"며 양측의 접촉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이번 바티아 컨소시엄과의 거래에서 산정된 리버풀의 구단 가치는 무려 60억 달러(약 8조 8000억 원) 이상이다. FSG가 2010년 리버풀을 인수할 당시 지불했던 3억 파운드(약 5939억 원)와 비교하면 15배나 뛴 폭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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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설사 이번 투자가 성사되더라도 리버풀의 경영권이 넘어가는 것은 아니다. 지난 2023년 미국 사모펀드 '다이너스티 에퀴티'가 1억 6400만 파운드(약 3246억 원)를 투자해 소수 지분을 확보했던 것과 유사한 형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 전문가 앰버 핀토는 "전략적 소수 지분 인수는 경영권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기존 대주주 그룹에 '가치(상업적, 운영적)'를 더할 수 있다고 믿을 때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정도 규모의 거래는 단기간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당장의 선수 영입 예산이 증가한다고 볼 수는 없다"면서도 "본질적으로 구단의 상업적 성장과 수익 증가를 이끌어 장기적인 구단 예산 확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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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아르네 슬롯 감독을 경질하고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과연 새로운 체제의 리버풀이 이번 시즌 어떤 모습을 보일지 투자 관련 소식과 함께 더욱 뜨거운 클럽이 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