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시장에서 불투명한 견적과 시공 과정의 불확실성으로 소비자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스타트업 아이오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아이오드는 Vision AI 기반 인테리어 플랫폼 ‘인픽’의 기술 고도화를 통해 인테리어 시장의 정보 비대칭 해소에 나서고 있다.
인픽의 핵심은 Vision AI 기반 디자인 생성 기술과 자체 데이터베이스 기반 견적 산출 기능의 결합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인테리어 콘셉트를 문장으로 입력하면 약 5분 만에 디자인 시안이 생성된다. 해당 디자인을 실제 시공으로 구현하기 위한 상세 견적 내역도 함께 제공된다. 건축·인테리어 전공자가 아닌 일반 소비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전 과정을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플랫폼에 축적되는 사용자 이용 패턴 데이터를 건축 분야 특화 대규모언어모델(LLM)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건축·인테리어 분야에서 어떤 수요를 가지고 있는지 정밀하게 분석하는 기술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아이오드는 대형 건설사 현장 엔지니어 출신 대표가 창업했다. 영국 건축학교 AA스쿨 출신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합류했으며, 컴퓨터 비전 분야 전문가인 권인소 교수의 기술 자문도 받고 있다.
아이오드 대표는 “중개 책임의 모호함과 불투명한 견적으로 발생하는 인테리어 분쟁을 기술로 해결하는 것이 목표”라며 “전공자가 아니어도 누구나 쉽고 즐겁게 자신의 공간을 계획하고 실현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