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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KBO→CPBL? 삼성 출신 오러클린의 셀프 혹사 모드..."중신 브라더스와 계약 근접"

OSEN

2026.07.2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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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이석우 기자]

[OSEN=창원, 이석우 기자]


[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결별한 호주 출신 좌완 잭 오러클린이 대만 프로야구 무대에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대만 명문 중신 브라더스 입단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오러클린이 직접 구장에 모습을 드러내 테스트 훈련에 들어갔다.

대만 매체 ‘자유시보’는 지난 22일 “중신이 외국인 선수 보강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러클린과의 계약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러클린은 이날 중신 선수단이 있는 야구장을 찾았다. 단순히 영입 후보로 거론되는 수준을 넘어 실제 계약을 위한 마지막 확인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OSEN=대구, 이석우 기자]


다만 아직 정식 계약이 완료된 것은 아니다. 중신 구단은 “현재 잭 오러클린이 대만에 입국해 선수단과 자율 훈련 및 테스트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며 “모든 사항이 최종 확인되면 구단이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러클린의 몸 상태와 구위 등을 직접 점검한 뒤 계약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의미다.

히라노 게이이치 중신 감독도 말을 아꼈다. 새로운 외국인 투수와 관련된 질문을 받은 히라노 감독은 “영상은 본 적이 있다”면서도 “아직 계약을 맺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은 답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오러클린은 올해 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호주 대표팀의 일원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대만과의 경기에서는 구원 등판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현지 야구계에도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OSEN=창원, 이석우 기자]


WBC에서의 활약은 KBO리그 진출로 이어졌다. 오러클린은 대회 종료 후 삼성과 계약하며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한국 무대에 도전했다.

올 시즌 삼성에서 17경기에 선발 등판해 83⅓이닝을 소화했고 81탈삼진, 38볼넷, 평균자책점 4.86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았지만 꾸준함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7월 중순 삼성과 결별했다.

삼성을 떠난 뒤 오러클린의 다음 행선지로 대만이 급부상했다. 특히 WBC에서 대만 타선을 상대로 호투한 경험이 있는 만큼 현지 구단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OSEN=대구, 민경훈 기자]

[OSEN=대구, 민경훈 기자]


아직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는 않았지만 오러클린이 이미 중신 선수단 훈련에 합류했다는 점에서 협상은 상당 부분 진척된 분위기다.

한국 무대에서 아쉬움을 남긴 오러클린이 대만 명문 중신에서 재기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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