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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빙판 위 ‘나 혼자만 레벨업’

중앙일보

2026.07.22 08:10 2026.07.2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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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간판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24·사진)이 아이스쇼와 뮤지컬을 결합한 무대의 주역으로 선다.

22일 서울 고척동 제니스아이스링크에서 공개된 ‘나 혼자만 레벨업 온 아이스’ 연습실 현장에서 차준환은 주인공 ‘성진우’ 역할을 맡아 현란한 스케이팅 기술과 함께 노래와 연기를 선보였다.

이 작품은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이 원작으로, 다음 달 7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관객과 만난다. 연기와 노래를 함께 하는 공연이 처음인 차준환은 “지난해 초연을 재미있게 봤던 작품에 직접 참여하게 돼서 영광”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원작 웹툰 기반의 강렬한 캐릭터성과 드라마를 따라가며 성진우의 성장 서사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아이스쇼와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차준환이 연기하는 성진우는 몬스터로부터 세계를 지키는 인류의 헌터 중 최약체 급이지만, 각성하면서 ‘그림자 군주’로 성장한다.

차준환은 “대사와 노래는 내게 굉장히 큰 도전”이라며 “칼을 들고 아이스링크를 누비는 것도 처음”이라고 털어놨다.

이 작품에서 차준환은 스케이팅 안무에도 힘을 보탰다.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인 김해진 안무감독은 “차준환이 캐릭터 이해도가 높아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줬다”고 말했다.

차준환은 2022년 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남자 싱글 부문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딴 데 이어, 올해 밀라노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선수 최고 성적인 싱글 4위를 차지했다.





하남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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