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가운데 빈 좌석’ 판다
Los Angeles
2026.07.22 18:10
2026.07.22 18:11
이코노미 플러스 유료 옵션
고정 테이블로 공간 활용↑
국내선 도입 후 순차 확대
유나이티드항공의 이코노미 플러스 모습. [항공사 제공]
유나이티드항공이 일반석 승객도 추가 요금을 내면 가운데 좌석이 비어 있는 프리미엄 좌석을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최근 신형 에어버스 A321XLR 항공기에 ‘이코노미 플러스(Economy Plus)’ 신규 좌석 옵션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새 좌석은 창가석과 통로석만 판매하고 가운데 좌석은 비워 두는 방식이다.
비워진 공간에는 양쪽 팔걸이를 연결하는 대형 고정 테이블이 설치돼 승객들이 팔 공간을 넓게 활용하거나 노트북, 음료 등을 올려놓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좌석은 기존 이코노미 플러스보다 다리 공간이 3인치 더 넓고, 어깨와 팔 공간도 한층 여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장거리 국제선에서 창가석과 통로석 승객이 보다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새로운 A321XLR 항공기는 올가을 국내선에 먼저 투입되며, 2027년 초부터 국제선에도 운항할 예정이다. 해당 좌석 옵션은 올해 말부터 판매돼 판매 시작 이후 운항하는 항공편부터 이용할 수 있다.
유나이티드는 현재 주문한 A321XLR 50대 전 기종에 해당 좌석을 적용할 계획이며 향후 다른 기종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송영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