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오존 농도 폭등 속 당국 야외 활동 자제 당부 39.1도 치솟은 캐시 크릭 비롯해 주 내 5개 지역 최고 경신
출처=Environment Canada
폭염과 산불 연기가 동시에 BC주를 덮쳤다.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와 대기 질 경보가 함께 내려진 가운데 일부 지역은 최고기온 기록까지 새로 쓰며 극심한 더위와 공기 오염이 이어지고 있다.
환경부는 22일 주 전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 중반까지 오르고, 일부 내륙 지역은 30도 후반에 이를 것으로 예보했다. 오카나간 밸리와 프레이저 캐년, 톰슨, 슈스왑, 니콜라, 시밀카민, 바운더리, 웨스트 쿠트니 등 남부 내륙 지역의 체감온도는 최고 3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프레이저 캐년은 22일 오후 기온이 40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폭염 경보는 메트로 밴쿠버로 확대됐으며, 해안 인접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도 30도 중반에 이를 전망이다. 더위는 목요일인 23일 부터 기온이 내려가면서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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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기온 기록 경신 및 온열 질환 주의
폭염으로 주내 5개 지역에서 7월 21일 기준 역대 최고기온 기록이 경신됐다. 테라스는 36년 만에 같은 날짜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웠고, 캐시크릭은 39.1도를 기록해 2024년의 종전 기록 37.8도를 넘어섰다.
보건 당국은 고온이 공중보건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열탈진과 열사병 등 온열질환 증상에 유의하고, 가능한 한 시원한 실내에 머물 것을 당부했다.
산불 연기로 인한 대기 질 악화 및 시정 거리 감소
폭염에 더해 주 안팎에서 발생한 산불 연기가 유입되면서 시정이 나빠지고 대기질도 크게 악화했다. 대부분 지역에는 주의 단계인 ‘노란색’ 경보가 내려졌고, 노스피스에는 위험도가 한 단계 높은 ‘주황색’ 경보가 발령됐다.
환경부는 스키나 지역의 연기가 낮 동안 일시적으로 옅어지지만 밤에는 계곡 저지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남부 지역으로 유입된 연기는 남풍을 타고 국경을 넘어온 뒤 점차 동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메트로 밴쿠버와 프레이저 밸리 전역에도 스모그와 산불 연기에 따른 대기질 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들 지역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고, 일부 동부 지역은 지표면 오존 농도도 상승했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격렬한 야외 활동을 피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며, 실내에 머물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