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병원 앞에서 마체테 들고 난동 피우더니…결국
Los Angeles
2026.07.23 11:25
남성 용의자 경찰 총 맞아 중태
22일 UCI 헬스?로스알라미토스 병원 앞에서 상의를 벗은 채 마체테를 들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는 용의자. 롱비치 경찰은 수배 중이던 이 남성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총격을 가했으며, 병원은 한때 봉쇄됐다. [시티즌 앱]
지난 22일 로스알라미토스의 한 병원 앞에서 마체테(정글도)를 휘두르던 남성이 경찰 총격으로 중태에 빠졌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전 10시쯤 롱비치에서 발생한 DUI와 보복운전 신고로 시작됐다. 롱비치, 사이프리스, 로스알라미토스 경찰의 추격을 받은 용의자는 오전 11시께 UC어바인 헬스 로스알라미토스 병원 앞에 차량을 세운 뒤 마체테를 들고 내렸다.
당국은 흥분한 듯 계속 마체테를 휘두르는 용의자를 설득하기 위해 협상팀을 투입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ABC7 방송이 공개한 당시 목격자 촬영 영상에는 상의를 벗은 용의자가 인도에서 마체테를 휘두르며 경찰을 향해 고함치는 모습이 담겼다.
약 40분의 대치 후, 경찰은 빈백탄(beanbag round)과 경찰견 등 비살상 장비를 사용해 제압에 나섰지만 실패했으며, 이후 용의자가 마체테를 든 채 달려들자 실탄을 발사했다. 중상을 입은 용의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위중한 상태다.
병원 측은 대치가 이어지는 동안 봉쇄 조치가 시행됐지만, 의료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경관이 총기를 사용한 이 사건은 OC검찰이 수사를 진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