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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불법입국자에 6억4천만불 지출

Chicago

2026.07.2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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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2024년 말 유입 4만6282명 지원
[로이터]

[로이터]

시카고시가 2022년 여름부터 2024년 말까지 2년4개월동안 불법입국자와 망명 신청자 지원을 위해 약 6억4천만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감찰관실은 지출 내역에 대한 감사 결과, 일부 회계 처리와 자료 관리에 문제가 있었지만 전반적인 비용 집행 과정에서 중대한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22일 이같이 밝혔다.
 
감사 대상은 2022년 8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공화당 주지사들이 이끄는 주에서 ‘불체자 보호도시’, 소위 ‘성역도시’(sanctuary city)를 자처하는 시카고로 이송된 중남미 출신 불법입국자들과 망명 신청자 등 4만6천282명에 대한 숙박, 식사, 의료지원, 보호시설 운영 비용이다. 시카고시는 경찰서와 공항 포함 38개 임시 보호시설을 운영했으며 수용인원은 2024년 1월 한때 1만5천 명을 넘었다고 보고했다.
 
전체 지출 6억3천965만 달러 가운데 약 42%인 2억6천910만 달러는 시 자체 예산인 일반기금에서 부담했다. 나머지는 연방정부 지원금 29%, 일리노이주 지원금 23%. 쿡카운티 지원금 6% 등으로 충당됐다.
 
가장 큰 돈을 받은 업체는 보호시설 운영 인력과 서비스를 제공한 ‘페이보릿 헬스케어 스태핑’(Favorite Healthcare Staffing)으로, 약 4억30만 달러를 지급받았다. 이어 이퀴터블 소셜 솔루션(Equitable Social Solution)이 약 1억2천89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감찰관실은 시가 공개한 이민자 대응 비용 관련 자료가 대체로 정확했으나, 표본 조사한 2천40만 달러 상당의 청구서 100건 가운데 12건에서 오류가 발견됐고 약 5만916달러 규모의 지출 내역은 보고 자료에서 누락돼있었다고 지적했다.    
 
이번 감사 결과는 브랜든 존슨 시장 취임 이후 막대한 이민자 대응 비용을 둘러싼 정치적 논쟁이 이어지고 있는 와중에 발표됐다. 보수 진영과 일부 시의원들은 대규모 지출이 시 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을 압박했다고 비판해왔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불법입국 #성역도시 

노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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