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노크로스에 신축 중인 경찰 청사 공사현장에서 이민단속 요원들이 근로자들을 체포해 연행하면서 가족들이 불안과 혼란을 호소하고 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은 뷰포드 하이웨이 선상 노크로스 시 공공안전 청사(Public Safety Building) 건설 현장에서 4명을 체포했다.
체포된 근로자 중 한 명인 호세 페레스의 아내 린다 레예스는 남편을 아침에 공사현장까지 데려다준 뒤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남편이 서류미비자라며 “남편이 어디 있는지 전혀 모르겠다. 여러 곳에 전화했지만 아무도 어디에 구금돼 있는지 알려주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체포 현장은 노크로스 시가 2700만달러를 들여 건설 중인 공공안전청사 공사현장이다.
크레이그 뉴턴 노크로스 시장은 성명을 통해 “이민법 집행은 연방정부의 권한이며, 이번 단속은 노크로스시와 경찰의 요청이나 지시에 의해 이뤄진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지역 방송인 WSB-TV는 이번 단속과 관련, ICE에 체포 이유와 연행된 사람들의 신원, 구금 장소 등을 문의했지만 보도 시점까지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