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은이 스코틀랜드 해안가 코스의 까다로운 바람을 날카로운 샷감으로 극복하며 10년 만의 정상 복귀를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신지은은 23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한다 여자 스코틀랜드 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로런 코글린(미국)과 더불어 공동 선두로 일정을 마친 신지은은 지난 2016년 텍사스 슛아웃에서 첫 승을 거둔 이후 10년 만에 또 한 번의 우승 기회를 잡았다.
10번 홀에서 일정을 시작한 신지은은 전반 4개, 후반 3개의 버디를 낚으며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4번 홀(파3)에서 보기 하나를 기록한 게 옥의 티였다.
경기 후 신지은은 “지난 주 스웨덴의 링크스 스타일 해안 코스에서 연습한 게 큰 도움이 됐다”면서 “강한 바람 속에서 샷을 가다듬은 게 실전에서도 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통산 3승에 빛나는 김아림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선두 그룹과 1타 차 단독 3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4위 김효주는 더블보기 2개와 보기 3개로 난조를 보이며 3오버파 75타를 기록해 김세영과 함께 공동 46위로 출발했다.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묶어 디븐파 72타로 공동 14위, ‘디펜딩 챔피언’ 로티 워드(잉글랜드)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33위로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