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지형준 기자] 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잭로그, 롯데는 나균안을 선발로 내세웠다.2회말 1사에서 두산 김대한이 좌월 솔로포를 날리며 어부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6.06 /[email protected]
[OSEN=잠실, 조은정 기자]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최민석, 한화는 황준서를 선발로 내세웠다.5회말 2사 3루 두산 김대한이 적시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7.23 /[email protected]
[OSEN=수원, 이후광 기자] 대체 어떤 재능이길래 두산 베어스 지휘봉을 잡은 감독 3명이 모두 그의 포텐이 터지길 간절히 바랐고, 바라는 걸까. 휘문고 시절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로 불렸던 특급 재능에 다시 한 번 기대를 걸어본다.
‘미완의 기대주’ 김대한(두산 베어스)은 지난 18일 김원형 감독의 부름을 받고 1군으로 올라와 3경기를 소화했다. 다즈 카메론의 방출, 카메론을 밀어낸 류승민의 부진으로 마침내 기회를 얻었는데 3경기에 나서 타율 5할(6타수 3안타) 1득점 1볼넷의 경쟁력을 뽐냈다. 3경기 연속 안타에 2경기 교체로 출전해 모두 안타를 신고하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23일 수원에서 만난 김원형 감독은 “(김)대한이는 이제는 정말 팬들이 기대하시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올해야말로 터지면 좋겠다. 갖고 있는 재능이 좋은 선수가 아닌가”라며 “그 동안 좌절도 많았고, 방황도 많이 했는데 올해는 2군에서 올라오는 보고가 달랐다. 경기 들어가기 전 꾸준하게 실내에서 타격 훈련을 했다고 하더라. 본인이 신경을 많이 썼던 모양이다. 준비를 많이 한 만큼 올해는 1군에 오래 있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대한은 고교 시절 투타겸업에 능해 휘문고 오타니라는 별명이 붙은 특급 유망주 출신이다. 이에 힘입어 2019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두산 1차지명됐지만, 1군 통산 성적이 184경기 타율 1할9푼 59안타 7홈런 30타점 39득점 장타율 .303 출루율 .268에 머물러 있다. 매년 부상과 부진이라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방황에 방황을 거듭했다. 전임 사령탑인 김태형, 이승엽 감독 또한 김대한의 재능을 높게 평가하고 기회를 부여했으나 선수가 이에 부응하지 못했다.
김원형 감독은 지난 2019년 두산 1군 투수코치로 부임하며 처음으로 베어스와 인연을 맺었다. 공교롭게도 당시 1차지명 신인이 김대한이었는데 7년이 지난 지금도 그가 잠재력을 터트리지 못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김원형 감독은 “내가 처음 코치로 두산에 왔을 때 김대한이 신인이었다. 당시 더그아웃에서 대화를 종종 나눴던 기억이 난다. 몇 년만 있으면 이 선수가 참 잘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직까지 미완의 대기 상태다”라고 웃으며 “대한이는 아직 젊다. 이제는 정말 타격이 꽃을 피워야하는 건데 그래도 올라와서 안타 3개를 치지 않았나. 앞으로 기대가 된다”라고 했다.
김대한의 콜업 후 3경기 타격 또한 인상적으로 바라봤다. 김원형 감독은 "몇 경기 안 했지만, 그래도 타석에서 모습은 괜찮았다"라며 "김대한은 발도 빠르고 수비도 괜찮게 하는 선수다. 이제 앞으로 경기에 나가서 얼마나 그런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이다. 지금의 흐름을 유지하면 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신뢰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