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글사랑의 정찬열(맨 왼쪽부터) 강사, 이영미 회장, 윤옥희 부회장, 조앤 권 전 회장, 김현실 총무.
회원 76명 등단. 오렌지카운티 한인 사회의 대표적 문학 동호회 오렌지 글사랑(회장 이영미)이 창립 후 31년 동안 이룬 성취다.
지난 1995년 7월 기영주, 문인귀, 정용진, 정찬열씨 등 11명이 모여 창립한 이후 지금까지 가든그로브 교실(9681 Garden Grove Blvd, #20)에서 모임을 갖는 오렌지 글사랑은 시, 수필, 소설 등 문학 공부 모임이다. 지금까지 250여 명이 오렌지 글사랑을 거쳐 갔으며, 이 가운데 76명이 등단했다. 43명은 수필, 24명은 시조와 동시를 포함한 시, 4명은 소설로 등단의 영예를 안았다. 논픽션과 평론 등단자는 각 2명이고 아동문학 등단자도 1명 있다.
책을 출간한 작가는 15명이며, 이들이 펴낸 책은 30권이 넘는다. 이런 성과 덕분에 오렌지 글사랑은 ‘오렌지카운티 한인 작가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회원들을 지도하는 정찬열(시인·수필가) 작가는 “현재 회원은 50여 명이다. 줌 강의엔 샌프란시스코, 하와이, 멀리 뉴욕의 한인도 참여하고 있다”며 “이렇게 오랜 기간 오렌지 글사랑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던 건 회원들의 문학을 사랑하는 뜨거운 열정 덕분”이라고 말했다.
오렌지 글사랑은 회원이 출판기념회를 가지면 자기 일처럼 나서 돕고 축하해준다. 전임 회장 조앤 권씨는 내달 1일(토)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수필집 ‘어디서 오셨습니까’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2011년부터 수필을 쓰기 시작해 2016년 문학세계 신인상을 받아 등단한 권씨는 “첫 수필집 출판기념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오렌지 글사랑은 매달 첫째, 셋째 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낮반 대면 수업을 한다. 둘째, 넷째 주 목요일 오후 7시엔 줌을 통해 저녁반 모임을 갖는다. 첫째, 셋째 주 화요일 오전 10시엔 시 창작교실, 둘째, 넷째 주 목요일 오전 10시엔 수필 특강 대면 수업을 갖는다.
회원 가입 문의는 오렌지 글사랑(714-530-3111), 출판기념회 문의는 조앤 권씨(909-210-8369)에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