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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맞아 헌혈자 발길 뚝, 캐나다 혈액원 헌혈 참여 호소

Vancouver

2026.07.2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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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2천 건 부족, 8월 연휴 앞두고 헌혈센터 비상 운영
수요 대비 헌혈량 턱없이 부족, 웹사이트와 앱으로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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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혈액원(Canadian Blood Services)이 최근 혈액 보유량이 급감하면서 헌혈 참여를 긴급 요청했다. 여름철 통상적인 헌혈 감소 수준을 넘어 혈액 재고가 한 달여 만에 20% 줄어들면서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전국 혈액 재고 감소…헌혈 참여 호소
 
혈액원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 이후 혈액 보유량은 약 20% 감소했다. 혈액원은 여름철마다 헌혈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지만 올해는 감소 폭이 예년보다 크다며 전국적인 헌혈 참여를 당부했다. 현재 퀘벡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모든 혈액형의 수급이 부족한 상태다. 퀘벡주의 혈액 관리 기관인 에마퀘벡도 6월 말 이후 헌혈 참여가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여름 휴가철 헌혈자 감소
 
전국 병원의 수요를 충당하려면 매주 약 1만8,000건의 헌혈이 필요하지만, 최근에는 매주 1,500건에서 2,500건가량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혈액의 유효기간이 42일에 불과해 장기간 비축하기도 어렵다.
 
혈액 당국은 응급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8월 주말 연휴를 앞두고 안정적인 재고 확보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혈액 수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헌혈센터의 주말 운영 시간을 늘리고, 일부 혈장 전용 센터에서도 전혈 헌혈을 받기로 했다. 헌혈 예약은 공식 웹사이트 'blood.ca'와 전용 앱, 대표 전화를 통해 할 수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이주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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