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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동문들 ‘나눔의 손길’…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지원

Los Angeles

2026.07.2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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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에 1만3200불 전달
서울대학교 남가주 총동창회(회장 양수진)는 최근 강진 피해를 본 베네수엘라 이재민을 돕기 위해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에 구호 성금 1만3200달러를 전달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지난달 24일 규모 7.5와 7.2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11일 기준 사망자는 4333명, 부상자는 1만6740명으로 집계되는 등 2만 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유니세프는 지진 피해 지역 주민 180만 명 가운데 어린이 68만 명에게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했다.
 
서울대 남가주 총동창회는 지진 피해 소식이 전해진 뒤 이메일과 단체 대화방 등을 통해 동문들을 대상으로 긴급 모금 활동을 벌였다. 당초 모금 목표액은 5000달러였지만 동문들의 참여가 이어지면서 목표액의 두 배가 넘는 1만3200달러가 모였다.
 
양수진 회장은 “한인사회를 넘어 국제사회의 어려움에도 함께하는 사회공헌 단체로 성장해 나가고자 한다”며 “동문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성금이 베네수엘라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 남가주 총동창회는 국내외 재난 피해 지역과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3년에는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5000달러를 기부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가자지구 분쟁으로 피해를 본 난민을 위해서도 두 차례에 걸쳐 총 1만여 달러를 모아 유니세프에 전달했다.
 
올해 초에는 발달장애 어린이를 돕기 위한 신년 자선음악회를 열고 수익금 1만500달러를 한미특수교육센터(KASEC)에 기부한 바 있다.

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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