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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궁’ 곽동연 “남주혁과 못친해져” 고백한 속사정[인터뷰⑤]

OSEN

2026.07.2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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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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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인터뷰④에 이어) 배우 곽동연이 ‘동궁’에서 호흡을 맞춘 남주혁, 노윤서, 조승우와의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지난 17일 공개된 ‘동궁’은 귀()의 세계를 넘나드는 능력을 가진 구천(남주혁)과 비밀을 간직한 궁녀 생강(노윤서)이 왕(조승우)의 부름을 받고 동궁에 깃든 저주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작중 곽동연은 세자 역으로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곽동연은 화제가 됐던 조승우와의 독대신에 대해 “제가 멀쩡한 얼굴로 대사하는 신이 그 신 하나였다. ‘연기자 섭외하고 연기 안 시키고 특수분장만 시키시고’ 하고 볼멘소리도 했다보니 그 신을 촬영한날이 즐거웠다. 그리고 선배님이야 자타공인이다 보니 현장에서 저도 마음 놓고 감독님 조율 하에 하고싶은 연기를 다 할수있었던 시간이었다”며 “그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뵀는데, 선배님도 엄청 외향적인 성격은 아니신 것 같더라. 그렇다 보니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가장 많은 액션신을 주고받았던 남주혁에 대해서는 “이번에는 또 너무나 멋진 배우 형님을 만났다. 제가 사실 촬영 현장이 타이트하다 보니까 엄청 사적으로 많은 얘기를 나누지 못했는데 마음속에 미션이 있었다. 친한 지인의 어머님께서 남주혁 배우의 굉장한 팬이어서 마지막 촬영까지 사인 받아다 주겠다고 약속했는데 도저히 말을 못하겠더라.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미루다기 사인을 부탁드려서 해주셨던 기억이 있다”면서도 “친해지진 못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그는 “액션을 너무 잘하더라. 특히나 저랑 싸울때는 후반부에 검이 엄청 길었다. 그 긴 검을 가지고 좁은 세트장 안에서도 싸우고 했는데 무술팀에서 원하는 동작을 절도 있음과 동시에 위험하지 않게 너무 잘 해내주셨다. 남자배우들끼리 액션 하다가 가끔은 더 사실적으로, 급박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진짜 힘을 쓰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는데 그런 위험함은 전혀 없이 약속된 대로 생동감을 살릴수 있게끔 잘 해주셔서 너무 편했다”고 말했다.

또 작중 이복남매로 등장했던 노윤서에 대해 묻자 “진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매 촬영장에서 봤던 것 같다. 감독님이랑 의견 조율을 계속 하고 저한테도 연기하는데 있어서 불편함이 없는지 상대배우를 많이 배려해 줬다. 저는 촬영을 함께한 기간은 길었는데 한달에 하루씩 나간 적도 있다 보니 와서 어색해 하지 않을까 보살펴 주는 시간도 있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들도 그렇고 참 체력이 대단한 사람이었다”고 감탄했다.

역할 특성상 배우들과 가깝게 친분을 다질 기회가 적었던 곽동연은 “제 역할 때문에 더 그랬던 것 같다. 살갑게 스킨십하고 소통하고 현장에서 웃고 떠들고 즐겁게 보낸 시간도 있지만 그런것보단 주로 심각하고 생사가 달려있는 장면을 찍다 보니 안전에 유의해야하는 장면도 있었고. 그래서 좀 더 그렇게 된것 같은데, 다 너무 좋은 분들이었고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더블랙레이블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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