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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노숙자 다시 증가세…노상 생활자 등 8% 늘어

Los Angeles

2026.07.23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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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지원금 축소 여파
LA시의 노숙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거리 노숙자 수는 지난해보다 약 8%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LA노숙자서비스국(LAHSA)이 24일(오늘) LA카운티 노숙자 현황 집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복수의 소식통은 폭스11 등을 통해 올해 LA시 노숙자 수가 지난해보다 약 3.5%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셸터 거주자만 포함한 수치다. 또 거리 노숙자를 기준으로 하면 약 8%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대해 캐런 배스 LA시장은 23일 “2023년 이후 LA시는 노숙자 수를 13% 가까이 줄이는 쾌거를 이뤄냈지만, 지난해 연방정부와 주 정부의 정책 및 예산 삭감으로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LA시에 따르면 2022년 본격 시행된 ‘인사이드 세이프’ 프로그램은 수천 명의 임시주택 및 영구주택 입주를 돕고 약 120개의 노숙자촌을 정리했다. 배스 시장은 지난해 주 정부 예산이 7000만 달러 이상 삭감되면서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스 시장은 이어 “노숙자들이 다시 거리로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한 의료·정신건강·중독 치료 등 지원 서비스는 여전히 부족하다”며 “노숙자 지원 서비스의 상당수가 LA카운티 관할”이라고 전했다.

김여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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