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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공공인프라개발, 민간개방 확대…CATL, 7조 수력발전사업 참여

연합뉴스

2026.07.23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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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공공인프라개발, 민간개방 확대…CATL, 7조 수력발전사업 참여

(베이징=연합뉴스) 김현정 특파원 = 중국 최대 배터리 기업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가 총사업비 7조원대의 쓰촨성 대형 수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참여한다.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CATL은 국유 발전기업인 국가개발투자공사(SDIC) 산하 SDIC파워홀딩스 자회사와 합작해 쓰촨성에서 총사업비 334억위안(약 7조2천억원) 규모의 수력발전소를 건설한다. CATL은 합작법인 지분 10%를 보유한다.
발전소는 설비용량 2.4GW, 연간 발전량 86억5천만kWh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2035년 가동이 목표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중국 정부가 상업성을 갖춘 공공인프라를 민간 자본에 추가 개방하겠다고 밝힌 이후 나온 대형 사례다. 중국은 민간 투자 확대를 통한 경기 회복과 고용 창출 효과를 노리고 있다.
광둥성 정부 산하 싱크탱크인 광둥개혁학회의 펑펑 회장은 "민간 자본이 인프라 사업에 참여하면 자금 조달원을 다변화하는 동시에 국유기업 중심 사업에 시장 원리를 도입하는 효과가 있다"며 "운영 비용 절감과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ATL의 투자 배경으로는 인공지능(AI)과 배터리 산업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가 꼽힌다.
펑 회장은 "중국 서부 수력발전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며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생산 비용이 높아질 가능성과 서방의 리튬 관련 규제까지 감안하면 수력발전은 충분한 투자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CATL은 지난해 말에도 쓰촨성 단바(丹巴)의 1.15GW 규모 수력발전 사업에 6억위안(약 1천297억원)을 투자한 바 있고, 올해 2월에는 국유 수력발전 기업과 재생에너지 회사를 공동 설립했다.
중국에서는 민간기업의 에너지 공공 인프라 참여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중국 국가에너지국에 따르면 현재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원전 사업은 12개에 달하며, 일부 사업의 지분율은 최대 2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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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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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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