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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기 비서실장 "현대차엔 관대, 쿠팡엔 가혹"… 한미 이중잣대 정면 비판

디지털 중앙

2026.07.23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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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낸 마크 메도우스 전 하원의원이 미국 매체 데일리콜러 기고문을 통해 한미 양국의 기업 처우 방식에 명백한 이중잣대가 존재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의 기고문은 조선일보에도 소개되며 국내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지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이미지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메도우스 전 비서실장은 지난해 9월 조지아주 현대차 배터리 공장에서 미국 이민 당국이 불법 취업 상태의 한국인 근로자들을 단속했을 당시, 한국 정부가 강하게 반발하며 양보를 요구했고 미국이 이를 수용했던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이와 대조적으로, 미국 기업 쿠팡이 지난해 가을 경미한 수준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겪은 이후 한국 정부가 오히려 대응 수위를 높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출된 정보가 이름, 주소, 주문 내역 등 민감도가 낮은 정보였으며 금융정보나 비밀번호 등은 포함되지 않았고 실질적인 2차 피해도 없었음에도, 한국 정부가 쿠팡에 4억 900만 달러(한국 개인정보 관련 사상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원 법사위원회 짐 조던 위원장의 보고서를 인용해, 11개 기관이 40건 이상의 조사에 나섰고 700회의 인터뷰와 수천 건의 자료 제출 요구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메도우스 전 비서실장은 "이러한 노골적인 위선은 미국이 다방면으로 지원하는 동맹국이기에 더더욱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며 "우정에는 상호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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