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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조각 도시가 서울 강남에 …박물관 ‘피에트라산타 뮤제오’ 개관

중앙일보

2026.07.24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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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트라산타 뮤제오 전경.

피에트라산타 뮤제오 전경.

서울 강남 대치동에 이탈리아 조각 도시 피에트라산타를 모티브로 한 박물관 ‘피에트라산타 뮤제오’가 문을 열었다. 피에트라산타 뮤제오는 지하부터 건물 전체를 미술작품과 전시 공간으로 구성한 복합 문화예술 공간이다. 공간디자이너 김경수 대표와 김현영 피에트라산타 뮤제오 이사장은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조각 도시 피에트라산타의 정서를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현재 박물관에서는 10월 31일까지 개관 기념 특별전 ‘조각의 숨, 숨 쉬는 공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는 제주에서 활동하는 김종건·권세혁·김지환·유종욱 작가를 비롯해 김두하·변숙경·양현모·이종서·최준걸·홍푸르메 등 10여 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김경수 대표.

김경수 대표.

김경수 대표는 피에트라산타 뮤제오를 국내 작가뿐 아니라 해외 조각가·설치미술가·환경미술가 등이 참여할 수 있는 전시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조각·설치·환경미술 등을 중심으로 한 전문 뮤지엄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는 지난 10년 동안 이탈리아 북서부의 조각예술도시 피에트라산타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현지 박물관·시청·시립미술관·학교 등에서 기획 전시를 진행해 왔다. 4년 전부터는 피에트라산타 도심에 한국 전통을 주제로 한 일백헌갤러리를 조성해 직접 전시를 기획·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한국 작가를 소개하고 민화·서예·자수·전각·한국화·문인화 등을 선보이며 한국의 미와 문화를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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