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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젤렌스키·네타냐후 회담…우크라전·이란 사태 논의 주목

중앙일보

2026.07.2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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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8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잇달아 만난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정세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로이터통신은 24일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젤렌스키 대통령이 다음 주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한다고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졌던 린지 그레이엄 전 상원의원(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의 장례식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며, 오는 28일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다.

그레이엄 전 의원은 대(對)러시아 강경파로 분류되던 인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대러시아 추가 제재 방안을 논의한 뒤 귀국한 직후인 지난 11일 돌연사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회담에서는 5년째 이어지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의 교착 상황과 종전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네타냐후 총리와도 만날 예정이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네타냐후 총리가 오는 27일 미국 방문길에 올라 28일 워싱턴DC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한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 역시 그레이엄 전 의원의 장례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당초 지난 18일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그레이엄 전 의원의 장례 일정이 연기되면서 방미 일정도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담은 지난 2월 미·이란 전쟁 발발 후 두 정상의 첫 대면 회담이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미·이란 간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열리는 회담인 만큼 논의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이스라엘은 미국이 대이란 공세 수위를 끌어올릴 경우 이란의 보복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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