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25)을 위해 무려 700억 원을 투자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새로운 공격의 중심으로 이강인을 낙점했고, 구단도 과감한 투자로 전폭적인 신뢰를 보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특유의 이적 확정 문구인 'Here We Go'를 남기며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이적 소식을 알렸다. 이어 아틀레티코 소식에 정통한 루벤 우리아를 비롯한 스페인 현지 매체들도 모든 협상이 마무리됐다고 전하며 공식 발표만 남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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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보도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최대 4,000만 유로(약 700억 원)를 투자했다. 계약기간은 2031년까지다. 단순한 전력 보강이 아니라 향후 수년간 팀을 이끌 핵심 선수로 판단했기에 가능한 투자라는 평가다.
이강인은 2023년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한 뒤 리그1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굵직한 우승 경력을 쌓았다. 하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의 경쟁 속에서 꾸준한 선발 출전 기회를 확보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었다.
아틀레티코는 이러한 상황을 놓치지 않았다. 시메오네 감독은 이강인의 뛰어난 볼 컨트롤과 창의성, 탈압박 능력, 좌우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 능력을 높이 평가했고, 올여름 공격진 개편의 핵심 카드로 점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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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억 원이라는 거액의 투자 역시 이강인을 향한 기대를 보여준다. 현지에서는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단순한 로테이션 자원이 아닌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이자 팀의 미래를 책임질 에이스로 육성할 계획이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이강인에게도 이번 이적은 새로운 도전이다. 발렌시아와 마요르카에서 성장한 그는 PSG에서 유럽 정상에 오른 뒤 다시 라리가 무대로 돌아오게 됐다. 익숙한 무대에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보장받으며 자신의 장점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됐다.
700억 원의 과감한 투자를 단행한 아틀레티코와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이강인. 양측의 선택이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