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가 다리 위 남성 4시간 대치 끝 체포
Los Angeles
2026.07.24 17:30
한때 “뛰어내리겠다” 위협
교량 전면 통제 교통 마비
상의를 벗은 한 남성이 24일 LA 6가 브리지 아치 꼭대기에 올라 서 있다. 이 남성은 약 4시간 동안 경찰과 소방당국의 설득에 응하지 않으며 대치했고, 출근길 교통이 전면 통제된 끝에 정오를 넘겨 경찰에 체포됐다. [폭스11 방송 캡처]
LA의 명물인 6가 브리지 아치 위로 올라간 한 남성이 경찰과 소방당국과 약 4시간 동안 대치한 끝에 체포됐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상의를 벗은 이 남성은 25일 오전 8시쯤 6가 교량 아치를 타고 올라간 뒤 내려오기를 거부했다. 이 과정에서 한때 “뛰어내리겠다”며 투신을 암시하는 발언을 해 경찰과 LA소방국(LAFD)이 긴급 출동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수시간 동안 남성을 설득했지만, 그는 아치 위를 계속 걸어 다니며 구조를 거부했다.
KTLA가 촬영한 영상에는 소방대가 사다리차를 이용해 접근하자 남성이 사다리를 붙잡고 흔드는 모습도 담겼다. 안전을 우려한 소방대는 결국 사다리를 철수했다.
이번 소동으로 보일하이츠와 아트 디스트릭트를 연결하는 6가 교량은 출근 시간대 대부분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돼 일대 교통이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남성은 정오가 지난 뒤 경찰에 의해 신병이 확보됐으며 체포됐다. 이번 사건으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경찰은 남성의 신원과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 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