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형준 기자]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잭 로그, 삼성은 원태인을 선발로 내세웠다.2회말 2사 3루에서 삼성 이재현이 좌월 투런포를 날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6.07.25 / [email protected]
[OSEN=잠실, 손찬익 기자] 대승을 거뒀지만 만족하지 않았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1차 지명 출신 내야수 이재현은 경기 종료 후에도 배트를 놓지 않았다. 그 집념은 하루 만에 125m짜리 대형 홈런으로 돌아왔다.
이재현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 한 방으로 프로 데뷔 후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이라는 꾸준함도 증명했다.
반전은 전날 밤부터 시작됐다. 이재현은 지난 24일 잠실 두산전에서 2회 좌중간 2루타를 터뜨리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경기 내용에 만족하지 않았다. 첫 타석을 제외하면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
[OSEN=지형준 기자]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잭 로그, 삼성은 원태인을 선발로 내세웠다.2회말 2사 3루에서 삼성 이재현이 좌월 투런포를 날리고 있다. 2026.07.25 / [email protected]
그는 경기가 끝난 뒤 수도권 원정 때마다 찾는 사설 야구 아카데미를 찾아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 이 사실은 SNS를 통해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25일 경기 전 기자와 만난 이재현은 "어제 경기가 끝난 뒤 가서 방망이를 쳤다. 한 번 해보고 싶은 게 있었다"고 말했다.
특타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2회 첫 타석에서는 두산 선발 잭 로그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두 번째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2-1로 앞선 3회 2사 3루에서 잭 로그의 3구째 시속 145km 높은 직구를 통타했고, 타구는 그대로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비거리 125m의 대형 투런포였다.
[OSEN=지형준 기자]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잭 로그, 삼성은 원태인을 선발로 내세웠다.2회말 2사 3루에서 삼성 이재현이 좌월 투런포를 날리며 구자욱과 기뻐하고 있다. 2026.07.25 / [email protected]
전날 경기 후까지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배트를 휘둘렀던 노력이 하루 만에 결과로 이어진 순간이었다.
이 홈런으로 이재현은 시즌 10호 고지를 밟으며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남다른 승부욕과 끊임없는 노력이 만든 값진 기록이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