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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공립 학군 얼마 벌어야 가나

Los Angeles

2026.07.25 07:00 2026.07.2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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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부유학군’ 가주는 3곳
남가주선 라카냐다로 29위
최소 연 41만불 벌어야 거주
라카냐다 고등학교 학생들이 교내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라카냐다 통합학군은 전국에서 가장 부유한 공립학군 29위에 선정됐다. [라카냐다 고교]

라카냐다 고등학교 학생들이 교내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라카냐다 통합학군은 전국에서 가장 부유한 공립학군 29위에 선정됐다. [라카냐다 고교]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학군 50곳에 캘리포니아의 명문 공립학군 3곳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학군에 거주하는 가구의 평균 소득은 모두 30만 달러를 넘어, 우수한 공립교육을 누리기 위해서는 높은 경제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금융 플랫폼 머니라이언(MoneyLion)은 2024년 미국 지역사회조사(American Community Survey) 자료를 분석해 전국의 통합교육구별로 가구소득 순위를 발표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오클랜드 북동쪽의 피드먼트 통합교육구(Piedmont City Unified School District)이 전국 11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 지역의 평균 가구소득은 41만4165달러, 중위 가구소득은 25만 달러 이상으로 조사됐다.
 
남가주에서는 라카냐다 통합교육구가 전국 29위에 올랐다. 평균 가구소득은 34만6340달러, 중위 가구소득은 24만7670달러였다.
 
뒤를 이어 북가주의 팔로알토 통합교육구(Palo Alto Unified School District)가 전국 49위를 기록했다. 평균 가구소득은 30만5288달러, 중위 가구소득은 21만8111달러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전국 1위는 뉴욕주의 스카스데일 유니언 프리 스쿨 교육구(Scarsdale Union Free School District)였다. 이 지역의 평균 가구소득은 61만9839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뉴욕주는 전국 상위 50개 학군 가운데 18곳을 차지하며 가장 많은 명문 부촌 학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50위에 오른 마지막 학군인 뉴저지주의 리빙스턴 타운십 교육구(Livingston Township School District)도 평균 가구소득이 30만2041달러에 달해, 전국 최상위 공립학군 대부분이 높은 소득 수준의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명문 공립학교를 중심으로 형성된 지역일수록 높은 주택가격과 생활비, 그리고 높은 가구소득이 맞물리는 현상이 뚜렷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남가주 한인들이 선호하는 라카냐다 학군이 전국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춘 지역의 경제적 진입 장벽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온라인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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