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 손흥민(오른쪽)이 팀동료 부앙가와 하이파이브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LAFC 손흥민(34)이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3경기 연속 득점포를 터트렸다.
손흥민은 26일(한국시간) LA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서부 콘퍼런스 꼴찌 스포팅 캔자스시티와의 2026 MLS 정규리그 18라운드 홈 경기 전반 5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상대 태클로 흐른 공을 손흥민이 따낸 뒤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파고들어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북중미 월드컵에서 침묵한 손흥민은 지난 18일 LA갤럭시전에서 MLS 시즌 1호골을 뒤늦게 신고했고, 23일 레알 솔트레이크전에 이어 이날까지 3경기 연속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이 MLS에서 3경기 연속골을 넣은 건 지난해 9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팀동료 드니 부앙가가 2골1도움을 보태면서 LAFC는 4-0으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리면서 서부 콘퍼런스 2위로 올라섰다.
LAFC 손흥민. AFP=연합뉴스
한편,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까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오는 30일 열릴 MLS 올스타전에 불참하면서, 메시와 손흥민의 동반 출전은 무산됐다.
MLS 사무국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선수협회와 월드컵 출전선수는 소속팀과 협의를 통해 휴식과 복귀 일정을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하면서, 메시와 로드리도 데파울(인터 마이애미)은 MLS 올스타전 참가 의무가 면제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MLS와 멕시코 리가MX 올스타팀이 맞붙는 올스타전에서 손흥민과 메시가 득점을 합작하는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