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1군 생존 경쟁’ 양민혁, 프리시즌 2경기 연속 출전...수비 지표로 존재감
OSEN
2026.07.26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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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로 돌아온 양민혁(20)이 프리시즌 두 경기 연속 출전하며 1군 경쟁을 이어갔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짧은 시간 동안 수비 가담에서 존재감을 남겼다.
양민혁은 26일(한국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 이든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FC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후반 18분 제이미 돈리 대신 투입됐다.
등번호 59번을 달고 그라운드에 들어선 양민혁은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공격 기회를 노렸다. 다만 슈팅과 기회 창출은 기록하지 못했다.
공격보다 수비 지표가 눈에 띄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양민혁은 27분 동안 9차례 공을 만졌다. 패스는 6차례 시도해 5차례 연결하며 성공률 83%를 기록했다.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는 두 차례 터치했다. 지상 경합은 두 차례 모두 이겼고, 공중 경합에서는 한 차례 시도해 승리하지 못했다.
수비에서는 태클 2회와 가로채기 1회, 볼 회수 1회를 기록했다. 전체 수비 행동은 3회였다.
중앙선 아래까지 내려와 상대 공격을 끊는 장면도 나왔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교체 출전 이후 팀의 흐름을 유지하는 데 힘을 보탰다.
풋몹은 양민혁에게 평점 6.6점을 부여했다.
토트넘은 전반 12분 데인 스칼렛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후반 25분에는 히샬리송이 추가골을 넣으며 2-0 승리를 완성했다.
임대 생활을 마친 양민혁은 이번 프리시즌을 통해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의 선택을 받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양민혁은 강원FC에서 성장한 뒤 지난해 1월 토트넘에 입단했다. 이후 퀸스파크 레인저스(QPR), 포츠머스, 코번트리 시티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직전 코번트리 임대에서는 네 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토트넘으로 돌아온 뒤에는 프리시즌 두 경기 연속 출전하며 다시 기회를 받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29일 오후 6시 45분 호주 시드니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시드니FC와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다.
양민혁은 토트넘 1군 잔류 경쟁과 함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도 준비한다. 그는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된 상태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