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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밭일하던 100세 할머니 사망…발견당시 체온 42.2도

중앙일보

2026.07.26 03:08 2026.07.2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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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 구급차

컷 구급차


폭염 속 전북 완주군 한 밭에서 100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분께 전북 완주군 봉동읍 한 밭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 당국은 A씨 가족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했다. 119 도착했을 때 A씨는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A씨 체온은 42.2도였다고 소방 당국은 전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완주군의 이날 낮 최고기온은 34.7도였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계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추정 사망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오후 3시 15분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 황산면 밭길에서 태국 국적 30대 노동자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진 뒤 병원 이송됐으나 숨졌다.

앞서 16일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 주택에서 의식 저하와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된 80대 여성이 치료를 받던 중 20일 숨졌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올해 전국에서 온열질환자 1232명이 발생해 이 중 5명이 숨졌다.




정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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