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 앞둔 세계 최고령 축구 선수, 4년 만에 ‘골 맛’ 봤다
중앙일보
2026.07.26 15:37
2026.07.27 05:42
지난 2023년 4월 22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비제우에서 열린 아카데미코 드 비제우와의 축구 경기 후반전에 올리베이렌세 소속으로 출전한 전 일본 축구대표팀 공격수 미우라 가즈요시(왼쪽). AP=연합뉴스
환갑을 앞둔 세계 최고령 프로축구 선수 미우라 가즈요시(59·후쿠시마 유나이티드)가 약 4년 만에 공식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일본 J3리그(3부) 후쿠시마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미우라는 지난 주말 열린 이와키 후루카와와의 일왕배 경기에 출전해 골을 터뜨렸다.
후쿠시마가 4-0으로 앞서던 후반 7분 미우라는 상대 골망을 흔들며 팀의 다섯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후쿠시마는 이후 추가 득점까지 올리며 7-0 대승을 거뒀다.
미우라가 공식 경기에서 득점한 것은 2022년 11월 이후 약 4년 만이다.
1967년 2월생인 미우라는 일본 축구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인물이다. ‘킹 가즈’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일본 스포츠계에서도 큰 사랑을 받아왔다.
그는 15세였던 1982년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브라질로 축구 유학을 떠났다. 이후 1986년 명문 산투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올해로 40년째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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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축구 역사와 함께한 40년 현역 생활…내년 ‘환갑’
미우라는 1993년 J리그 출범 당시부터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로 활약했다. 일본 국가대표로도 A매치 89경기에 출전해 55골을 기록하며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이탈리아와 크로아티아, 호주 등 해외 리그에서도 뛰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일본 프로축구 J리그는 2026~2027시즌부터 가을에 시작해 이듬해 봄에 끝나는 ‘추춘제’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미우라는 내년 2월 현역 프로 선수 신분으로 60번째 생일을 맞게 된다.
지난 1월 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본 축구선수 미우라 가즈요시가 후쿠시마 유나이티드FC 유니폼을 들어 보이고 있다. AFP=연합뉴스
한영혜([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