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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힘 최고위 “‘멱살’ 권영진 최고수준 징계 필요 공감대”

중앙일보

2026.07.26 18:14 2026.07.2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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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최고위원회가 27일 ‘멱살’ 논란을 일으킨 자당 권영진 의원에 대해 제명을 포함한 최고 수준의 징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 후 브리핑에서 “권 의원이 정점식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고 입에 담을 수 없는 폭언을 한 건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잘못된 행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 지도부는 이견 없이,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고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이뤘다”며 “구체적으로 권 의원에 대해 자진 탈당을 권유하자는 의견과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신속히 윤리위원회를 소집해 최고 수준의 징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고 전했다.

또 “특히 제명을 포함한 최고 수준의 징계가 필요하다는 데 참석한 모든 지도부가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날 비공개 최고위에 사건 당사자인 정점식 원내대표는 참석하지 않았다. 앞서 정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지난 사감을 모두 잊고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위해서 원내대표로서의 책무를 다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 의원은 23일 오후 국회 상임위 배정에 항의차 원내대표실을 찾아가 정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다. 권 의원은 사태를 말리기 위해 다가간 송언석 전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는 등 큰 소동을 일으켰다.

권 의원은 다음날 ‘사과와 반성’이란 제목의 서면 사과문을 발표했으나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 소속 위원 일부는 장동혁 대표 체제에서 임명된 윤민우 윤리위원장이 당 대표에 대한 ‘충성 맹세용’으로 독단적인 징계 기준안을 발표했다며 사과와 정정 보도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우종환 윤리위 부위원장과 황경선 윤리위원은 이날 성명서에서 “윤민우 위원장과 정경욱 윤리위원은 ‘충성 맹세용’ 징계기준안 발표에 대해 공개 사과와 정정보도를 하라”며 “정 위원은 윤리위원 허위 비방에 대한 공개 사과와 함께 당직 또는 윤리위 중 한쪽을 선택해달라”고 촉구했다.

정 윤리위원은 앞서 윤리위원이 사퇴하면서 최근 최고위에서 추가 임명됐으며, 현재 당 미디어 대변인과 법률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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