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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나눔재단, 저소득 청소년 자궁경부암 무료접종 지원

중앙일보

2026.07.2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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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배 동아대학교병원 병원장(왼쪽 다섯 번째)과 박순호 세정나눔재단 이사장(왼쪽 여섯 번째)이 아동·청소년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위해 참석한 의료진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희배 동아대학교병원 병원장(왼쪽 다섯 번째)과 박순호 세정나눔재단 이사장(왼쪽 여섯 번째)이 아동·청소년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위해 참석한 의료진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정나눔재단(이사장 박순호)이 부산 지역 저소득 한부모가정 여자 아동·청소년 40명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무료 접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저소득 취약계층 자녀 가운데 만 9~12세 여아 중 기존 가다실 접종 이력이 없는 아동이다.

신청은 6월 중 지역아동센터부산지원단을 통해 접수했다. 1차 접종은 7월 24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동아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됐다. 2차 접종은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1차 접종 후 6개월 뒤인 2027년 1월 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인 가다실9가가 사용된다. 가다실9가는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가운데 하나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을 통해 일부 여성 청소년과 저소득층 여성에게 HPV 백신이 무료 지원되고 있지만, 가다실9가는 비급여 항목이다. 세정나눔재단은 비용 부담으로 접종 기회를 놓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 예방주사 구입비 등 총 2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세정나눔재단·동아대학교병원·지역아동센터부산지원단의 협력으로 추진됐다. 세 기관은 앞으로도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건강 증진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순호 세정나눔재단 이사장은 “경제적인 이유로 예방접종의 기회를 놓치는 아이들이 없도록 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취지”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의료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희배 동아대병원장은 “자궁경부암은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인 만큼 이번 사업이 저소득 가정 아동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을 위한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정나눔재단은 2011년 세정그룹이 설립한 사회복지 법인으로,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비롯한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복지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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