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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 최고인데 왜 쫓아내?" 3년 전 감독의 분노.. '그리즈만 후계자' 이강인 '0원' 방출한 '희대의 발렌시아 오판' 재조명

OSEN

2026.07.2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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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발렌시아 SNS

[사진] 발렌시아 SNS


[OSEN=강필주 기자] 이강인(25)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 마드리드) 이적 소식에 과거 발렌시아 시절 그를 지휘했던 호세 보르달라스(62) 감독의 소신 발언이 다시 한번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AT 마드리드 소식을 전하는 '에스토 에스 아틀레티'는 27일(한국시간) 이강인이 지난 25일 AT 마드리드 입단을 공식화하자, 과거 발렌시아를 지휘했던 보르달라스 감독의 3년 전 인터뷰를 재인용해 이적료 없이 공짜(FA)로 이강인을 내보냈던 발렌시아의 황당 오판을 다시 조명했다. 

보르달라스 감독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한 시즌 동안 발렌시아를 지휘했다. 현재 보르달라스 감독은 지난 2023년 부임한 헤타페 감독으로 계속 일하고 있다. 

보르달라스 감독은 지난 2023년 당시 인터뷰에서 "내가 발렌시아에 부임했을 때 구단 수뇌부는 내게 '이강인은 팀 분위기를 망치는 나쁜 동료이며,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내보내야 하는 선수'라고 방출을 정당화하려 했다"고 폭로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시 이강인은 한국 국가대표팀 차출로 팀 훈련에 거의 합류하지 못했다. 보르달라스 감독 체제에서 단 두 차례의 훈련만 소화한 상태였다. 하지만 그 짧은 시간 속에서도 '주머니 속의 송곳'처럼 이강인의 클래스는 숨겨지지 않았다.

보르달라스 감독은 "첫 훈련을 마치고 코치진에게 '이 아이가 우리 팀에서 가장 축구를 잘하는 선수인데, 대체 왜 내보내려고 하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나는 구단의 결정을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감독조차 이해할 수 없는 분위기 속에서 이강인은 유스 시절부터 뛰었던 발렌시아에 이적료 한푼 남기지 못한 채 마요르카로 떠나야 했다. 이런 발렌시아의 행태는 스페인 축구 역사상 손에 꼽히는 오판 중 하나로 남아 있다. 

매체는 발렌시아에서 억울하게 쫓겨나다시피 떠났던 이강인은 실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완벽히 입증해냈다며 마요르카에서 라리가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한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PSG)을 거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경험을 쌓았다고 강조했다. 

[사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사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이강인은 마침내 AT 마드리드를 통해 라리가에 재입성, 시메오네 감독 체제에서 앙투안 그리즈만(36, 올랜도 시티)의 뒤를 이어 상징적인 등번호 '7번'을 부여받았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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