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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日총리 “안동서 생애 처음 본 불꽃놀이, 정말 큰 감동”

중앙일보

2026.07.27 06:32 2026.07.2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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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 친교행사에서 하회선유줄불놀이를 관람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 친교행사에서 하회선유줄불놀이를 관람하고 있다. 뉴스1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취임 이후 주요 외교 성과 중 하나로 한국과의 셔틀 외교를 꼽으며 지난 5월 경북 안동에서 관람한 선유줄불놀이에 대해 “생애 처음 본 불꽃놀이에 정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27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임 이후 가장 인상에 남는 외교 성과를 묻는 질문에 한국과의 셔틀 외교를 비롯해 미국·베트남·호주·영국·이탈리아·프랑스·인도 방문 등을 꼽았다.

다카이치 총리는 “우리나라가 전후 가장 엄중하고 복잡한 안보 환경에 직면해 있는 만큼, 견고한 미일 동맹을 주축으로 삼으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이나 유럽의 폭넓은 동지국들과 연계를 강화하고 협력을 심화할 수 있었다는 점은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5월에는 진화한 FOIP(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전략)를 발표했다”며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가 퍼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점점 더 엄중해지는 국제 정세 속에서 일본 외교의 비전을 강력하게 제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주체적이고 강력한 일본 외교를 전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5월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경북 안동에서 하회선유줄불놀이를 관람했다. 당시를 회상하며 “생애 처음으로 본 불꽃놀이에 정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다카이치 총리는 오는 11월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중국은 중요한 나라”라며 “중국과 전략적 호혜 관계를 포괄적으로 추진해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을 총리 취임 후 일관되게 유지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중일 간에 우려와 과제가 있기 때문에 모든 수준에서 다양한 기회에 대화를 하고 의사소통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중국과의 의사소통을 계속하면서 국익의 관점에서 냉정하고 적절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APEC 정상회의에 대해서는 “기대하고 있다”고만 답했다.



박종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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