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서부 교외도시 리버포레스트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항공편 예약을 변경하려다 항공사 고객지원센터를 사칭한 사기에 속아 4천 달러를 날릴 뻔한 일을 겪었다.
전문가들은 항공사와 호텔을 사칭하는 가짜 콜센터와 온라인 검색 결과에 노출된 허위 연락처를 통한 여행 관련 사기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해당 여성은 시카고발 영국행 아이슬란드항공 항공편 일정을 바꾸려다 사기를 당했다.
환불 불가 항공권이라 일반적인 변경이 어려웠던 그는 항공사 관련 이메일의 링크를 통해 연결된 실시간 채팅 상담에서 안내 받은 전화번호로 연락했다.
이후 상담원은 계정에 접속해 더 비싼 ‘변경 가능’ 항공권으로 전환한 후 기존 예약을 취소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하지만 이는 사기였고, 여성은 기존 항공권 비용 약 2천 달러를 돌려 받지 못한 채 추가로 약 4천 달러를 결제하게 됐다.
아이슬란드항공은 해당 전화번호가 공식 시스템이나 고객 연락 채널에서 제공된 것이 아니라며, 이후 환불 관련 연락도 항공사가 아닌 제3자를 통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피해 여성은 결제에 사용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사기 거래 사실을 신고했으나, 신고 기간이 지나 환불이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다.
이 여성은 시카고 ABC방송에 도움을 요청했고, 취재가 시작된 이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해당 사례를 재검토하고 사기 금액 약 4천 달러를 환급하기로 결정했다.
전문가들은 여행객들에게 반드시 항공사나 호텔의 공식 웹사이트•앱에 있는 연락처를 이용하고, 문자나 이메일로 전달받은 링크를 통해 개인정보나 결제 정보를 입력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