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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일원 또 악천후…폭염 속 강풍•폭우

Chicago

2026.07.2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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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낮 롤링메도우즈 인근 53번 하이웨이 모습. 한낮인데도 밤처럼 어둡다.

27일 낮 롤링메도우즈 인근 53번 하이웨이 모습. 한낮인데도 밤처럼 어둡다.

시카고 일원에 또다시 악천후 경보가 발령됐다. 폭염과 높은 습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반복되며 피해 우려가 커졌다. 일부 지역에는 토네이도 경보까지 더해졌다.
 
27일 시카고 지역은 이른 아침부터 짙은 안개와 함께 고온다습한 날씨를 보이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다. 오전 11시30분경에는 밤처럼 어두워지는 현상까지 연출됐다. 낮 최고기온은 화씨 90도대 중반까지 오르고 일부 지역 체감기온은 110~115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기상청(NWS)은 이날 오후 1시경까지 일리노이주 쿡, 레이크, 맥헨리, 케인 카운티와 위스콘신주 케노샤, 라신, 윌워스 카운티 등에 ‘극심한 뇌우 경보’를 발령했다. 듀페이지 카운티에는 토네이도 경보가 내려졌다.
 
아울러 일리노이주 디캘브, 라살, 그런디, 리빙스턴 카운티에는 ‘극심한 폭염 경보’가 발효됐고 쿡, 레이크, 맥헨리, 케인, 켄달, 듀페이지, 윌 카운티와 인디애나주 레이크, 뉴턴, 재스퍼, 벤튼 카운티 등에는 밤 9시까지 ‘폭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당국은 위스콘신 남부와 일리노이 북부에서 형성된 비구름과 폭풍대가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시카고 일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후 6시 이후 시속 70마일 이상의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쏟아지며 골프공 크기의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을 경고했고, 침수 피해 우려도 제기됐다.  
 
시카고 전역은 이날 악천후 위험도 5단계 중 3단계에 해당하는 ‘위험 강화’(Enhanced Risk) 지역으로 분류됐다.
 
다만 28일부터는 최저기온이 화씨 60도대로 낮아지고, 낮 최고기온도 80도대에 머물 전망이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악천후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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