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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6G 개발서 中 견제 위해 25개국 동맹 구축…韓도 참여

연합뉴스

2026.07.2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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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리더십·안보 행동 촉구' 발표…표준 논의 공조 강화 "개방적·상호운용 가능한 6G망 구축" 공동 목표
美, 6G 개발서 中 견제 위해 25개국 동맹 구축…韓도 참여
'6G 리더십·안보 행동 촉구' 발표…표준 논의 공조 강화
"개방적·상호운용 가능한 6G망 구축" 공동 목표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7일(현지시간) 차세대 6G(6세대) 이동통신 기술 분야의 글로벌 파트너십 출범을 발표했다.
'6G 리더십과 보안을 위한 행동 촉구'라는 이름으로 발표된 이번 구상의 참여국 명단에는 미국과 한국을 포함해 총 25개국이 포함돼 있다.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와 함께 알바니아, 호주, 캐나다, 코스타리카, 체코, 덴마크, 에스토니아, 핀란드, 그리스, 온두라스, 이탈리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노르웨이, 파나마, 파라과이, 필리핀, 루마니아, 스웨덴 등이다.
참여국 정부들은 차세대 통신망의 보안, 상호운용성, 회복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향후 12개월간, 그리고 그 후에도 6G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하고 정부 간 연락 창구 마련, 기술 자원 공유, 상용 배치 토대 마련 등으로 협력키로 했다.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이 미국과 그 글로벌 파트너들의 안전하고 혁신적인 6G 네트워크 개발과 운영에서 핵심이 될 것이라는 점에도 동의했다.
이번 협력체 구성은 작년 12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이 6G 기술 주도권을 쥘 필요성을 강조한 정책문서 '6G 경쟁에서 승리하기'에서 제시한 정책목표를 구체화하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문서에서 6G 통신망이 미국의 국가안보, 외교정책, 경제 번영의 기초가 된다고 역설했다.
미국의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이 협력체 결성이 내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세계전파통신회의(WRC)에서 논의될 6G 기술 표준 수립을 놓고 동맹국들과 외교적 협력과 조율을 강화하고 중국을 견제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무 기관인 미국 상무부 산하 국가통신정보청(NTIA)의 아리엘 로스 청장은 보도자료에서 "오늘의 조치는 6G가 5G와 극적으로 다를 것이며 미국과 동맹국의 리더십을 진전시키려면 극적으로 다른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들과 협력함으로써, 우리는 차세대 네트워크가 우리의 공동 안보 이익을 반영하고, 우리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혁신을 이끌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스 청장은 올해 3월 폴리티코 행사 무대에서 이 구상을 처음 시사하며 "검열, 감시, 통제를 중심으로 구축된 기존 모델"을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며 중국 통신장비와 통신 기술에 대한 경계심을 표한 바 있다.
미국 정부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때부터 동맹국들에 중국 기업 화웨이와 ZTE의 장비에 대해 보안 우려를 제기해왔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공식 명칭이 'IMT-2030'인 6G 이동통신망은 이론상 최고 속도를 1 Tbps(초당 1조 비트) 수준으로 높이고 무선 네트워크의 이론상 최소 지연시간(latency)을 1만분의 1초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ITU에서 표준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공식 명칭이 'IMT-2020'인 현행 5G와 비교하면, 차세대 6G의 이론상 최고 속도는 약 50배이며 무선 구간 최소 지연 시간은 약 10분의 1이다.
6G 표준의 첫 세부 규격은 2029년 3월께 배포될 것으로 전망되며, 상업적 배치는 2030년 안팎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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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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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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