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과 355고지 누빈 2만6000명 용기 기려 양국 우호의 토대 대한민국 평화 지킨 헌신 이비 수상 참전용사에 깊은 감사
데이비드 이비 BC주 수상
데이비드 이비 BC주 수상은 27일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을 맞아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캐나다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감사와 추모의 뜻을 전했다.
이비 수상은 성명에서 가평 전투와 355고지 전투 등에서 활약한 캐나다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헌신을 기리며, 그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2만6천 명 참전 및 516명 전사
1950년부터 1953년까지 2만6천 명 이상의 캐나다 육·해·공군 장병들이 유엔군 소속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이들은 가혹한 기후와 치열한 전투 상황 속에서도 대한민국 국민과 평화를 지키기 위해 전선에 나섰다.
이비 수상은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516명의 캐나다 군인을 기억하고 추모한다"며 "해외에서 복무하며 신체적, 정신적 상처를 입은 이들과 집에서 이들을 기다리며 아픔을 견뎌낸 가족들의 고통에 깊이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잊혀진 전쟁으로 불리기도 하는 이 전쟁에서 싸운 이들에게 우리는 큰 빚을 지고 있다"며 "전쟁의 진정한 참상은 살아남은 이들만이 알 수 있으며, 이들의 소명을 기억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정전 이후 평화 유지와 양국 우호의 기틀
정전협정 체결 이후에도 7천 여명의 캐나다 군인이 평화유지군으로 남아 대한민국에 상주했다. 이들의 활동은 현재까지 이어지는 캐나다와 대한민국 간의 유대와 우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기틀이 됐다.
이비 수상은 "우리는 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한다"며 "이들이 남긴 유산은 자유롭고 민주적인 대한민국이며, BC주와 캐나다가 한국과 강력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는 토대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고, 미래 세대에도 그들의 용기와 헌신을 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