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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시작되자 굶는 아이들, 푸드뱅크 이용자 3명 중 1명 아동

Vancouver

2026.07.2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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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중 급식 지원 중단에 장바구니 물가 상승 겹쳐 이중고
식비 줄이며 부실 식재료 구매 증가 신체 발달 저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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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학이 시작되자 저소득층 아동들의 밥상이 비고 있다. 학기 중 학교 급식에 의존하던 아이들이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결식과 영양 부족 문제가 커지고 있다.
 
학교 급식 중단에 식비 부담까지
 
식료품값과 생활비가 계속 오르면서 자녀를 둔 가정의 식비 부담도 커지고 있다.
 
푸드뱅크 이용자 3명 가운데 1명은 아동이다. 소득이 있는 가정도 치솟은 물가를 감당하지 못해 식비를 줄이면서 끼니를 거르거나 값이 싼 식재료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아동기의 영양 부족은 성장과 건강에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정서적 안정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 방학 동안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지 못한 아동은 개학 후 집중력이 떨어지는 등 학습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방학 결식 막는 여름 캠프 운영
 
비영리단체 유나이티드웨이 BC는 방학 중 아동 결식을 줄이기 위해 돌봄과 급식을 함께 제공하는 '스쿨스 아웃 서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로워메인랜드와 프레이저밸리 22개 지역에서 1,200명 이상의 아동에게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식사와 영양 간식을 제공한다. 교육청과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우선 선정하고 프로그램 참여도 지원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방학 기간 아동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지자체와 민간단체의 지속적인 지원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이주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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