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시간 동안 이어진 대형 화재로 내부가 전소된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32물류센터에서 화재 원인 규명이 본격화됐다. 인천소방본부와 인천경찰청은 2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감식을 벌이고 있다. 화재조사관과 과학수사대 등 40여 명은 최초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6층을 중심으로 적재 물품과 전기 설비를 조사하며 발화 원인을 규명하고 있다. 경찰은 쿠팡 관계자를 참고인으로 조사하는 한편 최초 발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이번 감식은 구조 안전진단을 거쳐 건물 안전성이 확인되면서 화재 진압 엿새 만에 이뤄졌다.
28일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32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관계기관 합동감식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