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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이 죄” 감옥 갈 뻔한 16명 살렸다…돈 빌려준 은행 정체

중앙일보

2026.07.27 22:11 2026.07.27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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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발장은행 대출신청서. 사진 연합뉴스TV 캡처

장발장은행 대출신청서. 사진 연합뉴스TV 캡처


벌금을 못 내 교도소에 갈 뻔한 16명이 한 시민단체의 사업 덕에 위기에서 벗어났다.

장발장은행은 제142차 심사를 통과한 16명에게 총 4112만원을 빌려주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장발장은행은 ‘가난이 죄’가 되는 세상을 바꾸려 시민단체 인권연대가 시민 후원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불법 촬영과 같은 성범죄나 음주운전 등 죄질이 불량한 범죄를 제외한 벌금형을 선고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대출 여부를 심사한다.

신용 조회 없이 각자의 사연을 심사해 100만∼500만원가량을 무담보·무이자로 돈을 빌려준다.

장발장은행은 2015년 2월 출범 후 지금까지 2만2192명의 후원자(개인·단체)로부터 기부받았으며, 1669명에게 약 29억5000만원을 대출해줬다.



김지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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