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범죄단체 구성·활동과 특수상해 혐의로 A씨 등 20대 폭력조직원 10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 3일 오후 10시쯤 인천 서해구 청라동 주택가에서 집단 패싸움을 벌인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패싸움을 벌인 폭력조직은 인천지역 꼴망파 6명과 서울지역 이태원식구파 4명이다. 이들은 과거 구치소 수감 중 상대 조직을 비방했다는 이유로 다퉜고, 출소 후 패싸움까지 번진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이른바 ‘비상소집’을 걸어 집결했고, 야구방망이나 흉기인 낫까지 들고 싸움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와 주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해 탐문·통신 수사를 벌여 전국으로 흩어진 조직원을 차례로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된 조직원 대부분이 폭력 전과가 있고, 재범 우려도 높아 모두 구속 송치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는 조직폭력 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