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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X밥” 부르다 전쟁 났다…조폭들 낫 들고 ‘주택가 패싸움’

중앙일보

2026.07.27 22:45 2026.07.28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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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도심 주택가에서 집단 패싸움을 벌이고 도주한 폭력조직원 10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범죄단체 구성·활동과 특수상해 혐의로 A씨 등 20대 폭력조직원 10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 인천경찰청

사진 인천경찰청

A씨 등은 지난달 3일 오후 10시쯤 인천 서해구 청라동 주택가에서 집단 패싸움을 벌인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인천 지역 폭력조직 소속 6명과 서울 지역 폭력조직 소속 4명으로, 경찰 조사 결과 과거 구치소 수감 당시 서로의 조직을 ‘X밥’이라고 부른 사실이 외부로 소문이 나자 패싸움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범행 당일 야구방망이와 낫 등 흉기를 든 채 패싸움을 벌여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와 주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해 전국 각지에서 이들 10명을 차례대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직폭력배의 동향을 계속해 관찰하고 첩보 수집도 강화해 재범 가능성을 차단하겠다”며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는 조직폭력 범죄에는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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