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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안알엔디 “30t급 배터리 전기식 굴절트럭 2027년 양산”

중앙일보

2026.07.28 00:20 2026.07.28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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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안알엔디가 2027년 6월 양산을 목표로 개발한 30t급 배터리 전기식 굴절트럭 ‘ET30’의 디자인 렌더링 이미지. [사진 새안알엔디]

새안알엔디가 2027년 6월 양산을 목표로 개발한 30t급 배터리 전기식 굴절트럭 ‘ET30’의 디자인 렌더링 이미지. [사진 새안알엔디]

새안알엔디가 터널·광산 등 산업현장을 겨냥한 30t급 배터리 전기식 굴절트럭 'ET30'의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2027년 6월 양산이 목표다.

굴절트럭은 운전석과 적재함 사이가 관절 구조로 연결돼 좁은 공간과 거친 노면에서도 방향 전환이 쉽다. 터널·광산·조선소·제철소 등지에서 토사와 원자재를 운반하는 데 활용된다.

ET30은 기존 굴절트럭을 전동화한 e-KUT300의 시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새안알엔디는 e-KUT300을 군산 건설기계 시험시설에서 점검한 뒤 일본 건설현장에 투입해 약 2년간 실제 운행시험을 진행했다. 이때 확보한 데이터를 전기 구동계와 배터리 시스템, 차체 구조와 안전·편의 설계에 반영했다.


 국내 성능시험을 거쳐 일본 건설현장에서 약 2년간 운행시험을 진행한 e-KUT300. [사진 새안알엔디]

국내 성능시험을 거쳐 일본 건설현장에서 약 2년간 운행시험을 진행한 e-KUT300. [사진 새안알엔디]


ET30의 적재중량은 27t이다. 최고출력은 410kW이며 최대토크는 2500Nm, 최고안전속도는 시속 48㎞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100㎞이고 DC 200kW급 급속충전 시스템을 적용한다. 회전반경은 6.7m, 최대 작업 경사각은 35도다.

글로벌 굴절트럭은 터널·광산·건설현장 등에서 활용되는 건설장비다. ET30은 이 가운데 30톤급 제품군을 대상으로 개발됐다.

전기 굴절트럭은 주행 중 배출가스가 없어 환기가 어려운 터널과 지하광산의 작업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새안알엔디는 일본 현장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과 북미, 유럽, 중동의 터널·광산 및 대형 인프라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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