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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G 출장정지' 고우석, 글러브 이물질 적발 징계…"ML 복귀 가능성 남아있지만, 과정 훨씬 어려워졌다"

OSEN

2026.07.28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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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우석.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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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세인트폴 세인츠 소속 고우석이 글러브 내 이물질 사용으로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이어가던 가운데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맞으며 빅리그 복귀에도 제동이 걸렸다.

미네소타 소식을 전하는 '트윈스데일리'는 28일(이하 한국시간) “고우석은 KBO리그 7시즌 동안 최고의 마무리 투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354경기에 출전해 368이닝 동안 3.1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401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2024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45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며 고우석의 빅리그 진출 과정을 정리했다. 

이어 매체는 “제구력 문제로 샌디에이고의 개막전 로스터에 들지 못했고, 더블A에서도 부진은 계속됐다. 이후 마이애미 말린스에 합류했다가 방출된 고우석은 2025시즌을 앞두고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을 통해 그의 커리어는 다시 궤도에 오르는 듯했다”며 “올 시즌 더블A 에리와 트리플A 톨레도에서 41⅓이닝 동안 1.9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미네소타는 불펜 뎁스 강화를 위해 고우석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미국 생활은 여전히 험난하다. 매체는 “미네소타의 불펜은 시즌 내내 기복이 심했기 때문에 고우석이 출장 정지 징계가 끝난 후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면서도 “하지만 그 과정은 훨씬 더 어려워졌다”고 덧붙였다.

[사진] 고우석.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고우석.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우석은 지난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CHS필드에서 열린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와 트리플A 홈경기에 7회 구원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마운드에 오른 직후 진행된 심판진의 글러브 점검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3루심 조 매카시 심판은 글러브 안쪽을 확인하던 중 이상을 발견한 듯 다른 심판들을 불러 재확인했다. 브라이언 딘클먼 세인트폴 감독까지 그라운드에 나와 상황을 지켜봤고, 심판진은 약 4분 동안 논의를 이어갔다. 매카시 심판은 글러브에 끈적이는 이물질이 있다는 취지의 설명을 했고, 고우석은 통역을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퇴장 명령이 내려졌고, 고우석은 공 하나 던지지 못한 채 글러브까지 압수당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후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고우석에게 1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지난 22일 메이저리그에서 트리플A로 내려간 뒤 복귀를 노리던 고우석에게는 뼈아픈 악재다.

고우석은 이달 초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미네소타로 이적했다. 계약에 포함된 상위리그 이적 조항에 따라 곧바로 26인 로스터에 등록돼 메이저리그 데뷔 기회를 얻었지만, 1경기에서 4이닝 8피안타(2피홈런) 2볼넷 4실점으로 아쉬운 투구를 한 뒤 다시 트리플A로 내려갔다.

그럼에도 올 시즌 마이너리그 성적은 인상적이었다. 디트로이트 산하 더블A 이리와 트리플A 톨리도에서 41⅓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96, 54탈삼진, 13볼넷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미네소타 역시 불펜 뎁스 강화를 위해 그를 영입했지만, 이번 징계로 메이저리그 재승격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사진] 고우석.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고우석.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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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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