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코칭스태프 보직 개편을 하고 첫 경기를 치른다.
LG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0차전 맞대결을 한다. LG는 최근 10경기에서 1승 9패를 기록 중이다. 후반기 성적은 1승 8패, 10개 구단 중 가장 승률이 낮다. 8년 만에 8연패를 기록했다.
LG는 지난 27일 휴식일에 코칭스태프 보직 변동을 했다. 타격코치에 변화를 줬고, 수비코치를 보강했다. 그리고 배터리 코치는 1~2군 자리를 바꿨다.
염경엽 감독은 28일 잠실구장에서 키움과 경기에 앞서 코칭스태프 보직 개편에 대해 “우리가 더 잘하기 위한 보강 차원이다”고 짧게 말했다. 주전 타자들의 부진 탈출을 위해 송지만 주루,외야수비가 1군 메인 타격코치를 맡고, 모창민 타격코치와 함께 선수들을 지도한다.
공석이었던 QC 코치를 김일경 수비코치가 겸직을 한다. 두 가지 일을 맡으면서 윤진호 코치가 2군에서 올라와 수비코치를 함께 한다. 염 감독은 “김일경 코치는 선수들하고 소통이 잘 되고 있어서 QC 코치를 맡겼다. 수비코치를 같이 한다. 윤진호 수비코치를 붙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즈키 배터리 코치가 2군으로 내려갔고, 최경철 코치가 2군에서 올라와 배터리 코치를 맡는다. 타격과 수비 파트는 보강이고, 포수 파트는 완전히 바뀐 셈이다.
▲ 보직 변경 내용 김일경 (現 수비) → QC 겸 수비 코치 송지만 (現 주루 / 외야수비) → 1군 타격 코치 윤진호 (現 퓨쳐스 수비) → 1군 수비 코치 김용의 (現 잔류군 타격) → 1군 주루 / 외야 코치 최경철 (現 퓨쳐스 배터리) → 1군 배터리 코치 정주현 (現 퓨쳐스 작전) → 퓨쳐스 작전 및 수비 코치 스즈키 (現 1군 배터리) → 퓨쳐스 배터리 코치 김재율 (現 1군 타격) → 잔류군 타격 코치
LG는 순위가 3위로 밀려나 1위 삼성과는 5경기 차이다. 2위 KT는 2.5경기 차이다. 최근 부진에 대해 '여름 무더위에 선수들이 지쳐서인지'를 묻자, 염 감독은 "그건 아니다. 우리가 전반기 승부를 걸었다면 모를까, 그런 건 아니고, 체력 안배를 철저하게 했다"고 말했다.
선발투수들의 부진도 마찬가지다. 체력적인 문제는 아니다. 염 감독은 "구속이나 구위가 떨어진 게 아니고, 데이터는 전반기와 크게 차이가 없다"며 "부족했던 것을 보완해서 채워져서 후반기 더 좋아져야 하는데, 전반기 안 좋았던 모습들이 후반기에도 이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투타 사이클이 동시에 바닥으로 내려앉아 있다. 염 감독은 "우리가 안 하던 실수들, 안 될 때는 그런 실수와 볼넷 이게 경기를 좌지우지한다. 우리가 다른 팀보다 없었는데, 지금은 똑같은 수준으로 많아지면서 안 좋은 경기들을 많이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