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구마모토 대형쇼핑몰 일부 붕괴, 내부에 다수 갇힌 듯”
중앙일보
2026.07.28 03:15
2026.07.28 13:17
28일 오후 일본 규슈 서부 구마모토에서 규모 7.1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오사카의 한 건물 안 TV에 지진 소식을 전하는 뉴스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일본 규슈 서부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규모 7.1 강진으로 대형 쇼핑몰 일부가 붕괴돼 현지 당국이 상황 파악에 나섰다.
NHK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소방청 재해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6시께 구마모토시 가시마마치에 있는 대형 쇼핑몰인 이온몰에서 “폭발음과 함께 하얀 연기가 나오고 있다”는 복수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자세한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해당 쇼핑몰 내 2층 일부가 붕괴해 내부에 다수의 사람이 갇혀있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당국은 자세한 피해 상황을 조사 중이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쇼핑몰 사고와 관련해 “피해 상황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27분께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7.1 강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구마모토현 구마모토 지방으로 지진 발생 깊이는 10㎞로 추정된다. 이 지진으로 구마모토시 등에서 진도 7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일본 정부와 NHK에 따르면 진도 7의 흔들림이 관측된 구마모토현 히카와마치에 있는 지역 의료센터에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최소 50명이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한편 한국 외교부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한국인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접수된 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현지 상황을 주시하면서 국민 피해 여부를 계속해서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정([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