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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왜 7번?...현대자동차가?" 日서 나온 황당 주장...스페인 매체 "사실과 다르다"
OSEN
2026.07.28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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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OSEN=정승우 기자] 이강인(25)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둘러싸고 일본 온라인에서 근거 없는 주장이 잇따랐다. 현대자동차와 대한축구협회의 지원으로 구보 다케후사 대신 이강인이 선택됐다는 내용이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이를 사실과 다른 음모론으로 규정했다.
일본 '사커킹'은 25일 아틀레티코의 이강인 영입 소식을 전하며 경기력과 상업적 가치를 함께 조명했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아틀레티코와 2031년 6월까지 계약했다. 이적료는 3500만 유로에 최대 500만 유로의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커킹은 "이강인은 PSG에 합류한 뒤 아시아 시장에서 킬리안 음바페를 넘어설 정도의 유니폼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국을 중심으로 강한 영향력을 지닌 선수"라고 평가했다.
선수로서의 경력도 소개했다. 매체는 이강인이 발렌시아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뒤 마요르카와 PSG를 거쳤고, PSG에서 공식전 124경기 16골 16도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기사 댓글과 일본 소셜 미디어에서는 이강인의 이적 배경을 두고 억측이 나왔다.
일부 누리꾼은 아틀레티코의 글로벌 스폰서인 현대자동차가 영입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대한축구협회가 이적료 일부를 부담했다는 추측도 등장했다.
욱일기 문제를 끌어들인 조롱성 반응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이강인이 욱일기 응원단 앞에서 뛰게 되는 것 아니냐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를 겨냥한 표현을 남겼다.
모든 반응이 부정적이었던 것은 아니다. "실력은 인정해야 한다", "아틀레티코에 도움이 될 선수", "라리가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논란은 스페인 현지에도 전해졌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8일(한국시간)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이적이 예상하지 못했던 한국과 일본 팬들의 신경전으로 번졌다. 일본 팬들은 그리즈만의 후계자가 자국 선수이기를 바랐다"라고 보도했다.
특히 아틀레티코의 영입 후보로 거론됐던 구보가 등번호 7번의 주인공이 되기를 기대했지만, 최종 선택이 이강인으로 정해지면서 일본 팬들 사이에서 실망감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대한축구협회와 현대자동차 개입설에는 명확히 선을 그었다.
매체는 "일본에서는 대한축구협회가 이강인의 이적료 일부를 부담한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왔다.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른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현대자동차가 아틀레티코의 스폰서인 점도 영입 결정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현대자동차가 한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는 이강인을 향후 홍보 활동에 활용할 수는 있다"라면서도 "그것이 영입을 결정한 요인은 아니었다"라고 전했다.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택한 배경에는 구단의 오랜 관심이 있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뛰던 시절부터 그를 지켜봤다. 마테우 알레마니 디렉터 역시 발렌시아 시절부터 이강인을 잘 알고 있었고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에게 2031년까지 장기 계약을 안겼고, 앙투안 그리즈만이 사용했던 등번호 7번도 맡겼다.
이강인의 높은 상업적 가치가 영입 이후 활용될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영입 자체는 현대자동차나 대한축구협회의 지원이 아닌 구단의 오랜 관찰과 전력적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는 것이 스페인 현지의 설명이다. /
[email protected]
정승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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