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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오산기지 백린 누출에…주한미군 “비상대응팀 상황 수습 중”

중앙일보

2026.07.28 06:37 2026.07.2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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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 C-5 수송기 자료사진. 뉴스1

경기 평택시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 C-5 수송기 자료사진. 뉴스1


경기 평택시 오산공군기지(K-55)에서 백린 누출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주한미군은 28일 비상대응팀을 소집해 상황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사고 경위나 피해 현황, 조치 내용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주한 미7공군 소속 51전투비행단은 이날 “지상 사고와 관련해 약 300m 반경에 안전선을 설정했다”며 “현재 기지 내 비상대응팀이 상황을 수습하고 있으며, 최대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사고로 오산공군기지 전면에 대피령이 내려졌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주한미군과 평택시 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7분께 평택시 서탄면에 있는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서 백린이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백린 누출 사실이 알려지자 평택시는 오후 5시 37분께 재난문자를 보내 인근 주민들에 대피하라고 안내했고, 오후 6시 13분께 부대 내 조치가 완료됐다며 대피명령을 해제했다.

백린은 발화점이 낮아 공기와 접촉하면 자연적으로 불이 붙는 물질로, 군사적으로는 연막탄이나 소이탄으로 활용된다. 피부에 닿으면 심한 화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독성까지 있어 매우 위험하다.

사고가 발생한 오산공군기지는 미7공군사령부가 있는 주한미군 기지로, 공군작전사령부와 공군방공관제사령부 등 일부 한국 공군 부대들도 주둔한다.





정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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