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이석우 기자]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최원태가, 방문팀 KIA는 올러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이 1회말 2사 만루 구자욱의 우중간 2타점 안타때 득점을 올리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7.28 / [email protected]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운이 잘 따른 것 같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작은 거인' 김지찬은 4안타를 몰아치며 팀의 대승을 이끌고도 공을 자신이 아닌 동료들과 코칭스태프에게 돌렸다.
김지찬은 지난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 5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삼성은 KIA를 12-5로 꺾고 주중 3연전의 기선을 제압했다.
경기 후 김지찬은 "안타는 칠 수 있을 때 최대한 많이 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한 주의 시작을 승리로 장식해 기쁘다. KIA를 상대로 열세를 보이고 있었기 때문에 더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소감을 밝혔다.
KIA 에이스 애덤 올러를 상대로 타선이 폭발한 배경에 대해서는 "덕아웃에서 '(곽)빈이 형을 만나고 나서 그런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다"며 웃은 뒤 "상대 투수의 공이 아무리 좋아도 이런 경기는 나올 수 있다. 반대로 공이 좋지 않아도 공략하지 못하는 날도 있다. 한 경기라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타격 코치님께서 올러의 변화구 구사 비율이 높다고 말씀해주신 덕분에 준비를 잘할 수 있었다"며 "운도 따랐고 여러 가지가 우리 팀에 좋게 흘러간 경기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활약으로 2년 만에 시즌 100안타를 돌파한 김지찬은 기록보다 건강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가장 큰 목표는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장하는 것이었다"며 "계속 경기에 나가다 보면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최원태가, 방문팀 KIA는 올러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이 1회말 2사 1,2루 좌익수 왼쪽 1타점 2루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7.28 / [email protected]
김지찬은 이어 "지난해에는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올해는 건강하게 시즌을 치르고 싶었는데 지금까지는 잘 되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하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리드오프로서의 책임감도 드러냈다. 김지찬은 "1번 타자는 최대한 많이 출루해야 득점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진다"며 "쳐야 할 공과 골라야 할 공을 잘 구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 부분이 잘 맞아떨어지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것 같다.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대프리카'의 무더위에 대한 질문에는 특유의 유쾌함도 잃지 않았다. 김지찬은 "여름에 안 힘들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저도 알려달라"며 웃은 뒤 "대구가 정말 덥지만 계속 경기에 나가다 보니 조금씩 적응하는 것 같다. 훈련 때는 체력을 조절하고 경기에서 에너지를 쏟는다는 생각으로 준비한다. 잘 먹고 잘 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최원태가, 방문팀 KIA는 올러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이 8회말 2사 1,3루 중견수 앞 1타점 안타를 치고 있다. 2026.07.28 / [email protected]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 팀 분위기가 정말 좋다. 주장 구자욱 형을 비롯해 최형우 형, 강민호 형 등 선배들이 팀을 잘 이끌어주고 있다"며 "저희는 그 형들을 믿고 열심히 따라가면 된다. 늘 감사한 마음"이라고 미소 지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