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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브라질 풍부한 자원에 韓 기술 더할 것…공동 번영 미래”

중앙일보

2026.07.28 09:03 2026.07.2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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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한·브라질 관계에 대해 “이제 두 나라는 단순히 자원과 상품을 주고받는 관계를 넘어, 브라질의 풍부한 자원과 넓은 시장에 대한민국이 기술과 혁신이 더해지며 함께 공동 번영의 미래를 개척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브라질·한국 협력의 역사가 여러분들의 존재로 인해서, 여러분들의 삶 그 자체로 인해서 더 깊이 연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여러분은 누구보다 성실하고 열심히 일하면서 한국인에 대한 신뢰를 우리 브라질 사회에 깊숙이 뿌리내리게 했다”며 “상파울루 주가 ‘한인 이민의 날’과 ‘한국 문화의 날’을 공식 기념일로 지정하고, ‘한글의 날’까지 제정한 것은 브라질 사회가 대한민국 동포를 얼마나 신뢰하고 존중하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해외 순방에 대해 “국가 정상들 간 만남이 사실은 경제 협력이나 안보, 민간 교류에 크게 도움이 된다”며 “그냥 형식적으로 한 번 방문하고 마는 게 아니라, 실질적인 신뢰를 쌓으면 현지에 진출한 기업들도 현지의 교민들도, 그 나라의 상품을 수출하는 기업들도 매우 상황이 신속하게 개선된다”고 말했다.

한·브라질 정상회담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전한 한인 교민 사회에 대한 메시지도 일부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어제 다섯 번째로 만난 룰라 대통령도 우리 한인 사회에 대한 깊은 신뢰와 기대를 표명해줬다”며 “여러분을 만나면 안부를 전해달라고 그랬다. 진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도 있어서 그러지 않을까 싶긴 하다”라는 농담도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이) ‘세상에 노동자 경력을 가진 대통령은 당신하고 나밖에 없다. 그리고 세상 사람들이 어려움을 체험하고, 또 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 진심을 다해 뛰는 사람이 그렇게 많겠냐. 우리 둘이 많이 노력하자’ 이런 말씀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훌륭한 분”이라며 “과거 두 차례 재임했을 때 브라질 경제가 급성장하고, 소득 불평등과 교육 불평등도 개선돼서 브라질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했다.



오현석([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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