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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우승하면 감독 얼굴 문신”…스페인 선수 약속 지켰다

중앙일보

2026.07.28 16:55 2026.07.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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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 쿠쿠레야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 약속에 따라 루이스 데라푸엔테 스페인 대표팀 감독(오른쪽) 얼굴 문신을 왼팔에 새겼다.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마르크 쿠쿠레야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 약속에 따라 루이스 데라푸엔테 스페인 대표팀 감독(오른쪽) 얼굴 문신을 왼팔에 새겼다.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스페인 국가대표 수비수 마르크 쿠쿠레야(28·레알 마드리드)가 월드컵 우승을 기념해 내걸었던 특별한 약속을 지켰다.

쿠쿠레야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약속을 지켰다’(Promesa cumplida)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월드컵 트로피를 들고 있는 루이스 데라푸엔테 스페인 대표팀 감독의 얼굴이 쿠쿠레야의 왼팔에 새겨져 있었다. 문신을 새기는 과정을 담은 짧은 영상도 함께 올렸다.

마르크 쿠쿠레야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 약속에 따라 루이스 데라푸엔테 스페인 대표팀 감독 얼굴 문신을 새기고 있다.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마르크 쿠쿠레야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 약속에 따라 루이스 데라푸엔테 스페인 대표팀 감독 얼굴 문신을 새기고 있다.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쿠쿠레야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스페인이 우승하면 데라푸엔테 감독의 얼굴을 몸에 문신으로 남기겠다고 약속했다.

스페인이 지난 20일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1-0으로 승리하며 정상에 오르자 쿠쿠레야의 약속 이행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이번 우승은 스페인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6년 만에 거둔 월드컵 정상 탈환이자 통산 두 번째 우승이다.




감독도 “약속 지킬 것” 기대…동료들도 환호

데라푸엔테 감독 역시 쿠쿠레야의 공약과 관련한 질문에 “쿠쿠레야가 약속을 지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쿠쿠레야가 문신 사진을 공개하자 스페인 대표팀 동료 미켈 메리노는 “역사적이다”는 댓글을 남겼다. 스페인 테니스 스타 카를로스 알카라스도 “정말 멋지다”고 반응했다.




전 경기 선발 출전…무패 우승에 기여

쿠쿠레야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스페인의 전 경기인 8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스페인은 대회 기간 7차례 무실점 경기를 기록하며 7승 1무의 성적으로 무패 우승을 차지했다. 쿠쿠레야는 수비진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팀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그는 대회 기간 행운의 부적으로 아내의 잠옷 상의를 가지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축구대표팀이 아르헨티나를 꺾고 월드컵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다음 날인 지난 2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시벨레스 광장에서 팬들이 루이스 데라푸엔테 감독 얼굴이 합성된 종이 트로피 모형을 들고 대표팀을 기다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스페인 축구대표팀이 아르헨티나를 꺾고 월드컵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다음 날인 지난 2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시벨레스 광장에서 팬들이 루이스 데라푸엔테 감독 얼굴이 합성된 종이 트로피 모형을 들고 대표팀을 기다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한영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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